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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지역축제 (7일간, 1931년 시작한 국내 최고(最古) 지역축제) ·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광한루원·요천 일원

남원 춘향제

Namwon Chunhyang Festival

96년 된 지역축제가 먹거리 부스에서 일회용기를 통째로 걷어냈다. 다회용기 45만 개, 쓰레기 35톤 감축, 그리고 같은 해 역대 최다 151만 명.

선반 위에 크기와 색이 다른 접시와 그릇이 종류별로 쌓여 있는 모습

이미지는 행사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한 무료 라이선스 자료 이미지(Unsplash)이며, 실제 행사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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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핵심 성과

45만 개

제96회 춘향제 이레 동안 축제장 전 구간에서 사용된 다회용기. 올해 처음 전면 도입했고 약 35톤의 쓰레기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 집계)

47톤

다회용기 도입으로 줄인 것으로 발표된 이산화탄소량. 같은 산정에서 미세먼지는 99킬로그램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 집계)

151만 명

제96회 방문객으로 역대 최다. 같은 회차에 인근 나들목 통과 차량은 22만 3,060대로 전년 대비 8.7퍼센트 늘어 교통 대책이 다음 과제로 남았다 (주최 측 집계)

춘향제는 1931년 남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진 국내 최고(最古)의 지역축제다. 제96회는 2026년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이레 동안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열렸고, 160여 개 공연·체험 프로그램에 주최 측 집계로 151만 명이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남겼다. 이 회차가 그린이벤트 관점에서 기록해 둘 만한 이유는 관객 수가 아니라 먹거리 운영 방식을 바꾼 데 있다. 남원시는 이 해에 처음으로 축제장 전 구간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먹거리 부스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제한하고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내보낸 뒤, 방문객이 현장 반납함에 그릇을 돌려주면 전문 업체가 회수해 세척·살균하고 다시 행사장에 공급하는 순환 체계를 이레 내내 돌렸다. 축제 기간 사용된 다회용기는 45만 개, 이로 인한 쓰레기 감축 효과는 약 35톤으로 집계됐고 이산화탄소 47톤과 미세먼지 99킬로그램을 줄인 것으로 발표됐다. 야간 방문객을 위해 반납함 위치를 조명과 LED 안내로 표시하고 안내 인력을 배치한 것도 회수를 전제로 한 설계다. 남원시는 이 방식을 하반기 흥부제와 남원국제드론제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결과보고회에서 스스로 지목한 과제도 함께 남았다. 인근 나들목 통과 차량이 22만 3,060대로 전년보다 8.7퍼센트 늘며 3년 연속 증가했고, 주차 공간과 교통 대책 보완이 첫 번째 보완 과제로 올랐다. 국내 지역축제가 참고할 지점은 다회용기 도입 자체보다, 전 구간 의무화와 가격표시제를 같은 시기에 함께 밀어붙여 먹거리 부스 운영 규칙을 통째로 다시 쓴 순서에 있다.

자원순환·폐기물 — 45만 개가 돌아오게 만든 것은 그릇이 아니라 동선이다

자원순환구매·조달

자원순환·폐기물(그린박스 03)에서 국내 지역축제의 발생량은 대부분 한 곳에서 나온다. 먹거리 부스다. 이레 동안 백만 명 단위가 다녀가는 축제에서 국물 그릇과 접시, 젓가락과 컵이 한 사람당 몇 개씩 쓰이고 버려지면 종량제 봉투는 수만 장 단위로 쌓인다. 이 문제가 오래 방치된 이유는 대안을 몰라서가 아니라, 대안을 쓰면 누군가 그릇을 걷고 씻어야 하기 때문이다. 축제 주최자는 대개 그 일을 맡을 조직이 없고, 부스 상인은 회수와 세척을 떠안을 여력이 없다.

제96회 춘향제가 한 일은 이 일을 통째로 외부 공정으로 떼어낸 것이다. 축제장 전 구간에서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내보내고, 방문객이 현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용기를 돌려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해 세척과 살균을 거쳐 다시 행사장에 공급했다. 상인은 그릇을 받아 음식을 담는 데까지만 관여하고, 방문객은 다 먹은 그릇을 반납함에 넣는 데까지만 관여한다. 이레 동안 이 순환을 돌린 결과가 다회용기 45만 개, 쓰레기 약 35톤 감축이라는 숫자다. 모두 주최 측 집계다.

이 방식에서 실제로 성패를 가르는 지점은 그릇의 소재나 개수가 아니라 반납 동선이다. 회수되지 않은 그릇은 일회용기보다 나쁘다. 만드는 데 더 많은 자원이 들어갔는데 한 번 쓰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남원시가 반납함을 현장 곳곳에 두고, 야간에는 조명과 LED 안내 장치로 반납 위치를 표시하고, 안내 인력을 배치한 것은 이 위험을 전제로 한 설계로 읽힌다. 특히 야간 표시는 그냥 친절이 아니다. 이 회차는 야간 콘텐츠를 확대한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는데, 밤에 사람이 몰리는 축제에서 반납함이 어두워 보이지 않으면 회수율은 그 시간대부터 무너진다. 낮 기준으로 설계한 회수 동선을 밤에 그대로 두는 것이 국내 축제에서 가장 흔한 누수 지점이다.

한 가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숫자가 있다. 회수율이다. 45만 개를 사용했다는 집계는 몇 개가 나갔는지를 말해 주지만 몇 개가 돌아왔는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다회용기 사업의 실질 성과를 판단하려면 회수율과 그릇 하나가 몇 번 재사용됐는지가 함께 나와야 한다. 이 지표를 공개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은 국내 다회용기 논의에서 이미 반복돼 왔다. 첫 회차에 이 숫자가 없는 것은 이상하지 않지만, 두 번째 회차에도 없다면 그때는 다른 문제다.

식음료 — 부분 도입과 전 구간 의무화 사이의 거리

식음료자원순환

식음료(그린박스 06)에서 다회용기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참여율이다. 희망하는 부스만 받는 방식으로 시작하면 참여율이 절반을 넘기기 어렵고, 절반짜리 라인은 통계상 감축 효과는 남기지만 현장에서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다. 방문객은 부스마다 다른 규칙을 기억하지 못한다. 어떤 곳에서는 그릇을 반납함에 넣고 어떤 곳에서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면, 결국 두 통 모두에 두 가지가 섞인다. 그러면 반납함에서 일회용기를 골라내는 인력이 새로 필요해지고, 그 비용은 다시 사업을 축소하는 근거가 된다.

춘향제는 먹거리 부스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축제장 전 구간에 적용하는 쪽을 택했다. 방문객이 판단할 일이 없어진다는 점이 이 선택의 실질적인 이득이다. 손에 든 것이 그릇이면 반납함으로 간다. 이 단순함은 안내 문구를 잘 써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외를 없애서 만들어진다.

같은 시기에 먹거리 운영의 다른 쪽 규칙도 함께 손봤다는 점이 이 사례에서 특히 참고할 만하다. 남원시는 축제를 앞두고 모든 판매부스에 가격 외부 게시를 의무화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을 지도·점검했으며, 음식 부스는 전년 대비 인상률과 원재료 가격 변동을 고려해 판매가격을 사전에 책정하고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했다.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함께 운영했고, 착한가격업소 37개소에 영업물품과 안전 점검을 지원했으며 시설 개선과 상가환경개선 보조금도 별도로 집행했다. 결과보고회에서 시가 성공 요인으로 꼽은 항목에 투명한 먹거리와 일회용품 없는 축제가 나란히 들어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여기서 순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회용기는 상인에게 새로운 규칙을 하나 더 얹는 일이다. 이미 규칙이 많다고 느끼는 쪽에 규칙을 더하면 저항이 커진다. 그런데 남원시는 규제만 얹은 것이 아니라 지원을 같이 붙였고, 무엇보다 먹거리 부스 운영의 규칙을 한 시기에 통째로 다시 썼다. 가격표시와 그릇이 같은 개편의 두 항목으로 묶이면 상인 입장에서는 올해부터 축제 먹거리 운영 방식이 바뀌었다는 하나의 사실이 된다. 다회용기만 따로 떼어 내년에 도입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이 편이 협의가 쉽다. 국내 지역축제가 이 사례에서 가져갈 것은 그릇의 종류가 아니라 개편을 묶는 방식이다.

탄소·기후 — 47톤이라는 숫자가 무엇을 셌는지

탄소·기후

탄소·기후(그린박스 07)에서 국내 지역축제의 기본값은 아무것도 재지 않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축제 자체가 드물고, 산정하더라도 대개 특정 조치의 감축 효과만 계산한다. 춘향제가 발표한 이산화탄소 47톤과 미세먼지 99킬로그램도 축제 전체의 배출량을 잰 값이 아니다. 다회용기를 도입해 쓰지 않게 된 일회용품의 생산과 폐기 단계를 환산한 감축 효과로 보는 것이 맞다.

이 구분은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이 숫자를 제대로 쓰기 위한 것이다. 축제의 실제 발자국에서 가장 큰 항목은 거의 언제나 관객 이동이고, 이레 동안 151만 명이 이동하는 행사에서 47톤은 전체 그림의 작은 조각이다. 감축량을 발표한 축제가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총량을 재는 것이다. 감축 효과만 반복해서 발표하면 매년 좋은 숫자가 나오지만 그 축제의 배출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는 끝내 알 수 없다.

산정 방식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도 남는다. 비슷한 규모의 다회용기를 쓴 다른 지자체 축제들이 발표하는 감축량은 적용한 배출계수와 대체 대상 품목에 따라 몇 배씩 차이가 난다. 어떤 일회용기를 몇 개 대체한 것으로 잡았는지, 세척 과정에서 쓰인 물과 전기는 차감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회용기는 세척 단계에서 에너지와 물을 쓰는 방식이고, 그래서 순편익은 그릇 하나를 몇 번 다시 쓰는지에 달려 있다. 총량과 계수, 그리고 세척 부담을 함께 적어 두면 그 숫자는 홍보 문구가 아니라 다음 회차의 기준선이 된다. 국내 지역축제가 탄소 성과를 발표할 때 산정 경계와 계수를 함께 적는 관행이 자리 잡는 편이, 큰 숫자를 발표하는 것보다 길게 보면 이롭다.

교통·이동 — 셔틀 네 개 노선과 22만 3,060대

교통·이동

교통·이동(그린박스 05)은 이 사례에서 가장 정직하게 미해결로 남아 있는 항목이다. 남원시는 축제 기간 셔틀버스 네 개 노선을 무료로 운행했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천주교 로타리, 남원역에서 승사교, 그네매점에서 승사교, 남원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승사교를 잇는 구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30분 간격으로 순환시켰다. 임시주차장과 교통 거점을 행사장에 연결하는 구조이고, 야간 콘텐츠가 끝나는 시간까지 운행을 늘린 점이 실무적으로 유효하다. 셔틀이 밤 9시에 끊기면 관객은 처음부터 자가용을 몰고 온다.

여기에 교통정보 안내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붙여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지방 중소도시 축제에서 주차장이 어디가 비었는지를 모르는 상태로 차들이 도심을 배회하는 시간이 배출과 혼잡의 상당 부분을 만든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시간 안내는 새 인프라를 짓지 않고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조치다.

그럼에도 숫자는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축제 기간 인근 나들목을 통과한 차량은 22만 3,060대로 전년보다 8.7퍼센트, 대략 1만 8천 대가량 늘었고 3년 연속 증가했다. 결과보고회에서 첫 번째 보완 과제로 오른 것도 주차 공간 확보와 교통 대책이었다. 여기서 셔틀의 한계가 드러난다. 무료 셔틀은 남원에 도착한 뒤의 이동을 다루는 수단이지 남원까지 오는 이동을 바꾸지 못한다. 네 개 노선 가운데 철도와 직접 연결되는 것은 남원역 노선 하나이고, 이 축제가 관객 이동 배출을 실제로 줄이려면 그 접점을 넓히는 쪽이 유일한 경로다. 철도로 왔을 때 자가용보다 확실히 편하다는 경험을 만들지 못하면, 차량 유입은 관객이 늘어나는 만큼 계속 늘어난다.

이 대목은 국내 지역축제가 지속가능성 성과를 이야기할 때 자주 생기는 불균형을 그대로 보여 준다. 자원순환은 성과가 눈에 보이고 사진으로 찍히며 숫자로 발표하기 쉽다. 교통은 성과가 보이지 않고, 개선하려면 축제 주최 부서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들이 걸린다. 다회용기로 줄인 47톤과 늘어난 차량 1만 8천 대는 같은 회차에 나란히 일어난 일이고, 둘 다 기록에 남겨야 다음 회차의 계획이 균형을 잡는다.

행사 장소 — 명승 위에서 이레를 여는 축제

행사 장소

행사 장소(그린박스 01)에서 춘향제의 조건은 특수하다. 주 무대인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유산이고, 조선시대 지방 관아가 조성한 인공 정원이다. 축제장은 이 정원과 요천 일원으로 이어진다. 문화유산 구역과 하천변에서 백만 명 단위의 축제를 이레 동안 여는 일은, 아무것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성공 기준이 되는 종류의 운영이다.

이런 부지에서 일회용기를 걷어낸 조치는 폐기물 감축이라는 이름으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경량 폐기물은 바람에 날리고 물가로 흘러간다. 종이컵과 얇은 플라스틱 용기, 비닐은 수거 인력이 아무리 붙어도 완전히 회수되지 않고, 하천에 인접한 부지에서는 그 잔여물이 곧바로 수계로 들어간다. 남원시가 이 점을 도입 근거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하천변 축제에서 회수 체계를 갖춘 무거운 그릇으로 바꾼 것은 경관 관리가 아니라 보존 조치에 가깝다. 문화유산과 하천을 낀 부지에서 여는 국내 축제라면 폐기물 대책을 미관 항목이 아니라 부지 보호 항목으로 올려 두는 편이 예산 협의에서도 유리하다.

부지가 고정돼 있다는 점은 다른 방향으로도 작동한다. 96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열려 온 축제는 회수 동선과 반납함 위치, 세척 물류의 진입로를 매년 새로 설계할 필요가 없다. 첫해에 만든 동선이 자산으로 남고, 두 번째 해부터는 개선만 하면 된다. 매년 장소가 바뀌는 행사에서 다회용기 도입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고, 반대로 상설 부지를 가진 지역축제가 이 사업을 가장 먼저 시도해 볼 만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속가능성 전략 — 한 번의 성공을 도시의 기본값으로

지속가능성 전략구매·조달

지속가능성 전략(그린박스 00)에서 지역축제의 친환경 조치가 대개 한 해로 끝나는 이유는 그것이 시범사업으로 설계되기 때문이다. 보조금이 붙은 해에 도입하고, 담당자가 바뀌면 사라진다. 성과 보고서에는 남지만 다음 해 운영 지침에는 남지 않는다.

남원시가 이 회차에서 한 말 가운데 기록해 둘 만한 것은 확대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 흥부제와 남원국제드론제전을 비롯한 각종 축제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모든 행사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축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 축제의 성과를 도시 전체의 행사 운영 기준으로 옮기겠다는 진술이다. 이 선언이 실제로 지켜지는지는 다음 회차와 하반기 축제에서 확인될 일이지만, 적어도 첫 도입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조달 기준의 변경으로 규정한 점은 다르다. 축제마다 매번 협의하는 대신 도시의 기본 사양으로 정해 두면, 세척업체와의 계약도 한 축제 단위가 아니라 연간 물량 단위로 짤 수 있다. 단가와 물류가 그때부터 달라진다.

이 축제가 시민이 만든 축제라는 내력도 이 대목과 무관하지 않다. 춘향제는 1931년 남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했고, 시는 제96회의 성공 요인 첫머리에 시민 주도 축제 기획을 놓았다. 먹거리 부스의 운영 규칙을 바꾸는 일은 결국 상인과 시민이 받아들여야 성립하는 일이고, 위에서 내려온 지침만으로는 이레를 버티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이 사례에서 가장 좋은 대목은 성과 발표의 형식이었다. 남원시는 결과보고회에서 역대 최다 방문객과 친환경 운영을 성과로 올리면서, 같은 자리에서 주차 공간 확보와 교통 대책 보완, 특설무대 안전관리 강화, 해외 홍보 확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구도심 상권 연계 강화를 과제로 함께 내놨다. 국내 축제의 결과 발표가 홍보물이 되는 이유는 좋은 숫자만 담기 때문이고, 그렇게 되면 그 문서는 다음 해 계획서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한다. 성과 옆에 과제를 같이 적은 보고는 다음 회차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그 자리에서 고정해 둔다. 여기에 회수율과 재사용 횟수, 세척에 들어간 물과 에너지까지 다음 회차 보고에 들어간다면, 45만 개라는 숫자는 홍보 문구에서 관리 지표로 바뀔 것이다.

SOURCES

근거·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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